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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이어 낸시랭마저…왕진진 '리벤지 포르노' 협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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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로부터 일명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리벤지 포르노'란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할 목적으로 사귈 당시 촬영한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구하라 사건에서 전 남자친구 최모씨가 이러한 영상을 보내 협박 혐의로 추가 고소 된 바 있다.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낸시랭은 "가정폭력으로 이혼을 결심한 상황에서 남편으로부터 리벤지포르노 공개 협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하라 씨가 남자친구에게 무릎을 꿇었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여성으로서 얼마나 무섭고 절망적인지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낸시랭은 이어 "(동영상이 공개되면) 이제 팝아티스트로서 10년, 20년, 40년 네 인생은 끝이다'라는 식으로 협박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왕진진이 보낸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전준주 KT'라는 이름의 ID가 mp4 형식의 영상파일 3건을 연달아 보내져 있다.

또 "상습적으로 폭력 등을 가했다는 사람과 이런 행위가 가능할까"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낸시랭은 "(동영상을) 분명히 같이 지웠는데 이걸 따로 빼돌렸는지, 아니면 복원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라면서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부부가된 뒤 왕진진이 자신에게 무차별적인 폭력과 성수치심을 느낄만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편 지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남편이) 얼굴을 때린 것이 폭행 시작이었다"라면서 "이후 (강도가) 점점 심해져서 집안 감금과 폭행이 반복됐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지난달 20일 부부싸움 도중 물건을 부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4일 전해지면서 불화설에 휩싸였고, 여드레 뒤 SNS 글을 통해 이혼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인터뷰 내내 울먹인 낸시랭은 현재 추가적인 폭력이 두려워 선배 작업실과 지인 자택에 머무르는 중이라고 했다. 낸시랭은 왕진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명령까지 청구를 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왕진진은 낸시랭과 엇갈리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는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해당 영상을 이용해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파일명 목록을 캡처해 보낸 것"이라며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혼인신고 하며 부부가 됐다.

과거 왕진진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하다가 2013년 만기 출소 했다. 1999년, 2003년 이같은 범죄를 저질러 지금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 2011년 한 매체에 장자연 친필 편지라고 자신이 쓴 편지를 조작해 보도하게 한 파장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또 지난해 10억원대 중국 도자기를 넘기겠다며 1억원을 챙긴 혐의(횡령)와 지인 소유의 외제차량을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외제차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재판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부부싸움 중 왕진진이 문을 부수고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져 불화설이 점화되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왕진진이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감은채 발견돼 대학병원으로 후송됐고, 낸시랭과의 파경을 암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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