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첫 개최주요 연사들
[ 김봉구 기자 ]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해외 주요 인사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프런티어 코리아’ 도약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하루빨리 정책과 규제를 정비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한국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키우고 관련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자는 취지다.
한국경제신문사의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과 딜로이트, 해시드, GBIC, 아소비모가 주최 및 주관하고 서울시·부산시·제주도, 한국블록체인협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한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가 오는 23~2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첫 번째인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에서는 이달 3일 스위스 주크에서 ‘블록체인 시티 서울’ 구상을 밝힌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고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블록체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혜훈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블록체인을 위시한 4차 산업혁명 구체화를 위한 입법 노력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우태희 한국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은 블록체인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가상화폐 이해도가 높은 청년층 등 블록체인 프런티어로서 한국의 강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윤준병 서울시 부시장, 유재수 부산시 부시장,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이 강연자로 나서 각각 블록체인 선도도시,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특구를 표방한 국내 지방정부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블록체인 강국인 몰타의 정부 블록체인 태스크포스의 프랑수아 피치오네 대변인, 폴 신 홍콩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블록체인랩 리더 등 해외 블록체인 시티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행사 둘째날에는 곤도 가쓰노리 아소비모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2차 유통 플랫폼 실험을 비롯해 일본 당국의 블록체인 정책 변화를 소개한다. 번드 랩 전 이더리움재단 고문, 이신혜 GBIC 한국대표 등도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삼성SDS, SK텔레콤, LG CNS 등 블록체인 상용화 구현에 힘 쏟고 있는 대기업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 해외 투자자에게 한국 대기업의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상세히 알려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매칭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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