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민주당 의원, 2013년 일본 총무성 '정치자금수지보고서' 분석
동아오츠카 대주주 日 오츠카제약, 야스쿠니 신사 참배 정치인 후원
한국서 배당금·로열티 받아가
일본 오츠카제약이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우익 국회의원을 간접 후원한 내용이 전해지며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일본 총무성 '정치자금수지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오츠카제약은 '제약산업정치연맹'을 통해 아이사와 이치로, 누카가 후쿠시로 등 야스쿠니 참배 국회의원들을 간접 후원했다고 한다. 오츠카제약은 동아오츠카 지분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동아오츠카 주식회사(東亞– 株式會社, 일본어: 東?大塚)는 매년 오츠카제약에 배당과 로열티를 지급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인 의원이 5년 전 발표한 국감자료가 뒤늦게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당 보도가 9일 나오자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에 "'포카리스웨트'나 '오로나민C' 등 동아오츠카 제품을 구매할 경우 일본 국회의원의 야스쿠니 참배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게 된다"고 공유했다. 그러자 해당 글에 3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공분이 이어졌다.
동아오츠카는 청량 음료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식품 회사다. 동아제약과 일본 오츠카 제약의 제휴로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1979년에 분리되어 동아식품으로 설립됐다.동아오츠카 사명은 1992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동아오츠카 제품으로는 대표적인 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외에도 오란씨, 데미소다, 데자와, 컨피던스, 웜바디, 로얄디, 마신다, 화이브미니 등이 있다.
오츠카제약의 정확한 후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동아오츠카 측은 신사참배 의원 후원에 관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대주주가 결정한 사항이라 동아오츠카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라는 것.
네티즌들은 "광고모델 전현무는 이 사실을 모르고 찍었을 것이니 마녀사냥은 하지 말자", "이런 사실을 지금 알았다. 이런 내용은 널리 공유돼야 한다", "규모가 작건 크건 잘 나가는 토종기업의 지분을 일본 회사가 갖고 있는 경우도 많고 정치인 직간접 후원 깊숙히 뿌리 안내린 곳이 없다. 우리나라 기업인데 피해가 갈까 우려스럽다"는 다양한 의견이 게재됐다.
인 의원 측은 한경닷컴에 "2013년 국감 자료다. 왜 갑자기 최근 보도됐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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