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을 통해 컴백했다. 2016년 '쇼핑왕 루이' 이후 2년 만이다.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 제작발표회가 열려 서인국, 정소민, 박성웅, 서은수 등이 참석했다.
서인국은 지난해 3월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으나 사흘만에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 사유를 받고 재검사를 통해 5급(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았다. 소식이 보도되자 아픈 사실을 알고도 입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일억개의 별'은 군 이슈 이후 서인국의 브라운관 복귀작이다.
그는 살인용의자이자 자유롭고 위험한 괴물 '김무영' 역을 연기한다. 무영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게임으로 여기며 스스로 참여하면서도 내면에는 헤아릴수 없는 슬픔을 가진 인물이다.
서인국은 이날 그간 논란에 대한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이날 자리에 일어서서 "시작에 앞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좋은 연기로 무영 역을 잘 연기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했다. 오는 10월 3일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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