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7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서른둘의 준영과 영재에 집중했다. 포르투갈의 이름 모를 골목, 노란색 트램을 배경으로 걷고 있는 준영과 영재의 모습엔 왠지 모를 성숙한 애틋함이 물씬 배어나온다.
무엇보다 풋풋한 연애 감성 가득했던 이십대 시절과 달리 서른두 살에 재회한 두 남녀는 지나온 세월만큼 달라져버린 분위기로 보는 이의 시선을 잡아끈다. “그렇게 세 번 만났다. 우리 둘”이라던 준영과 영재가 아름답고 이국적인 포르투갈에서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두드리게 될까. 또한 12년의 세월을 넘어 낯선 포르투갈의 땅에서 재회하기까지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지 그 사연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포르투갈 현지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서강준과 이솜은 서른둘에 재회한 준영과 영재 그 자체였다. 메인 포스터 속 이미지는 단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은 것”라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 포르투갈의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영상 등이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포르투갈에서 재회하게 되었는지, 어떤 마침표를 찍게 될지 함께 지켜봐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
영화 ‘감기’의 박희권 작가와 영화 ‘멋진 하루’의 박은영 작가가 공동 집필하며, 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호구의 사랑’, ‘프로듀사’의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28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