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값이 넉 달 만에 1억원 내리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전문가들은 고양시 일대 공급 과잉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95㎡(27층)는 이달 5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최고가인 4월 거래가격(6억7100만원)보다 1억100만원 낮아졌다. 1월 최고 3억8000만원에 거래된 전용면적 59㎡는 이달 들어 3억68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일산 아파트값은 올 들어 줄곧 내리막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일산 동구·서구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각각 0.29%, 0.50%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이다. 일산 서구는 전년 동월 대비 2.11% 급락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도권 집값 상승세를 이끌던 것과 대조적이다. 일산은 집값 과열이 우려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업계에선 공급 과잉 탓에 집값 하락세는 더 가파를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935가구에 그친 경기 고양시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6033가구로 3배가량 늘었다. 내년에는 이보다 두 배 많은 1만3410가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도시의 자족기능이 높지 않은 데다 최근 공급이 단기간에 쏟아지면서 집값이 약세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2013년 4월 준공했다. 최고 59층, 8개 동, 2700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59~170㎡다. 경의중앙선 탄현역이 바로 앞에 있어 교통이 편하다. 교육시설로는 상탄초, 황룡초, 일산동중, 일산고 등이 가깝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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