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콘퍼런스서
20일 美 부동산시장 현황 등 발표
[ 허란 기자 ] 데이비드 윌슨 부동산투자분석사(CCIM)협회 회장(사진)은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투자금 회수에 나선 지금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적기”라고 말했다. 윌슨 회장은 “중국 투자가 주춤해지면서 좀 더 낮은 가격에 더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을 살 투자 기회가 많아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19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글로벌 부동산 콘퍼런스·투자설명회’에서 20일 미국 부동산시장 현황을 발표한다. CCIM은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 단체로, 세계 30개국에 1만35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윌슨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중국 큰손들이 공격적으로 투자한 데다 미국 달러화 강세, 금리 인상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미국 상업용 부동산이 너무 비싸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부채 해소 압력에 따라 보험사, 대기업 등 투자자들이 부동산 자산 매각에 나서면서 빌딩 가격이 하락해 올해 들어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반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2분기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중국 투자자의 미국 부동산 매입은 1억2620만달러에 그친 반면 매도는 12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런 영향으로 2014년 5.45%에서 지난해 4.98%로 줄곧 하락하던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자본환원율(순영업이익 대비 자산가치)은 올해 5.1%로 상승 전환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윌슨 회장은 “중국 자금이 떠난 자리를 싱가포르가 메우고 있다”고 했다. 싱가포르는 올해 2분기 기준 연간 91억달러를 투자하며 미국 부동산시장 투자국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중국은 55억달러로 급감했다. 한국의 미국 투자 규모는 26억달러다. 윌슨 회장은 “일본도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미국 부동산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한국 역시 꾸준히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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