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9월 초순부터 2회 접종을
독감 유행시기 12월~다음해 4월
발열·두통·근육통 등 증상
성인 '3가 백신'으로도 효과
건강상태 좋은 날 접종하고
2~3일간 충분히 휴식 취해야
[ 전예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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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독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전 국민의 26%인 1326만 명이다. 정부는 그동안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지원 대상자를 올해부터 확대했다. 이로써 325만 명의 유아와 소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생 등이 포함돼 독감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독감
독감에 걸리면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독감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하루에서 나흘이 지나면 나타난다. 나이에 따라 전염 기간에 차이가 있다. 성인은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생긴 후 약 5일 동안 감염력이 있다. 소아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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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걸렸어도 또 맞아야
독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이다. 예방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린다. 면역 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3~12개월) 지속된다. 이 때문에 10~11월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는 9월 초순부터 시작해 독감 유행 전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1월15일까지, 학생들은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방학 전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다.
독감 백신은 접종한 다음해 면역력이 감소한다. 해마다 예측되는 균주도 달라 매년 맞아야 한다. 올해 독감에 걸려 완치했더라도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또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이 독감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년 A, B형의 효과가 19~52%로 나라별, 균주별로 제각각이다. 건강한 성인은 백신 바이러스주와 유행 바이러스가 일치할 때 약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유행 바이러스와 백신에 포함된 항체가 일치하지 않는 ‘미스매치’ 현상으로 백신을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린 환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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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네 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 나왔다. 3가 백신은 2종류의 A형 바이러스와 1종류의 B형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다. 4가 백신에는 B형 바이러스 1종류가 추가돼 있다. 3가 백신은 국가 지원으로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만 4가 백신은 유료로 맞아야 한다. 건강한 성인은 3가 백신 접종으로 적정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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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반응 시 보상 청구 가능
독감 백신 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하고 접종 이후 2~3일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독감 백신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접종 부위의 발적과 통증이다. 접종자의 15~20%에게서 나타나는데 1~2일 이내에 사라진다. 1% 미만에게서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접종 후 6~12시간 이내에 발생해 1~2일간 지속된다. 드물게 두드러기, 혈관부종, 아나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이상반응이 나타나 30만원 이상 진료비가 발생했다면 피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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