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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하는 美·中 통상갈등… "아이폰 생산 빨간불 켜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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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통상 갈등이 격화하면서 애플이 아이폰 등 일부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통상 전쟁에 타격을 입는 여러 산업 분야 중 중국에서 거의 모든 제품을 조립하는 애플이 관세 폭탄에 가장 취약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이 미국 제조업체들에 원재료, 장비, 부품 판매를 중단하면 애플 제품 생산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에 중국 정부는 이같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반격을 취해 정당한 권익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목록에서 애플워치와 에어팟은 제외될 것”이라며 “다만 맥미니 등 일부 제품은 여전히 관세 폭탄 사정권에 있다”고 전했다. WSJ는 “애플이 스마트워치와 에이팟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의무는 피했지만 여전히 중국 정부의 보복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XS 등 신제품 출시를 발표한 상황인 탓에 통상 갈등으로 제품 생산이 어려워지면 평소보다 더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연간 매출의 3분의 1의 판매고를 올리는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인 연말 3개월간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었다.

투자자문회사 샌포드 번스타인은 “애플은 중국 판매로 총 매출의 5분의 1을 벌어들인다”며 “중국이 애플 제품의 핵심 부품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애플 공장이 중국에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달 초 미 무역대표부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애플 제품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의 어려움을 귀기울여 듣지 않는 모양새다. 트럼프는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 대신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WSJ는 “애플은 중국에 1만여 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애플 공급망과 관련된 일자리가 300만개에 달한다”며 “중국 정부의 보복이 중국 노동자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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