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석/허란 기자 ]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부동산시장 열기를 식히는 소나기 역할은 할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한 베이비부머의 수요를 약화시키긴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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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팀장은 2015년 이후 506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요 매수자로 등장했다고 진단했다. 2006년 46%였던 월세 비중이 10년 만에 61%로 뛰면서 임대업을 하기 좋은 조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홍 팀장은 “현금 5억원을 예금해도 1년 이자가 750만원에 지나지 않자 부동산 임대업으로 노후준비를 하는 5060세대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5060세대는 거주 외 부동산 자산 비중이 33.4%로, 3040세대의 21.7%에 비해 월등히 높다.
여기에 서울의 주택부족 현상이 집값을 더욱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그는 진단했다. 그는 “강남3구 아파트의 46%가 30년 이상 경과된 ‘낡은 아파트’”라며 “중산층이 살 만한 집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작년 강남의 멸실 주택 수가 1만2000가구를 넘어서면서 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최진석/허란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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