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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현빈 "손예진, 생각보다 흥 많아…다음엔 밝은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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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현빈과 손예진이 다음 작품을 기약했다.

현빈은 10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협상' 시사회에서 "손예진이 생각보다 흥이 많은 배우"라면서 "다음엔 더 밝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협상'은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현빈 분)와 그에 맞서는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의 대결을 다룬 영화. '국제시장' 조감독과 '히말라야' 각색에 참여했던 이종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손예진이 연기하는 하채윤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가로 어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고 냉철한 태도로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해내는 인물. 제한시간 12시간 안에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그를 멈추기 위해 일생 일대의 협상을 시작한다.

현빈은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용병 시절 이라크, 리비아, 필리핀 등지를 휩쓴 전설의 인물로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며 하채윤을 압박한다.

현빈은 "로맨스와 멜로에서 안만난게 아쉽지만 아직 기회가 있지 않겠나"라며 "모니터만 봤지만 그것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기회가 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모니터로 보며 연기했을 때도 눈빛으로 많은 얘길 했다"며 "그 눈빛으로 다른 연기를 하면 어떨까 싶었다. 밝은 장르로 만나고 싶었다"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손예진도 "(현빈과) 서로 마주보면서 호흡을 못맞추고, 닫힌 공간안에서 연기를 해야 하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현빈 씨에겐 이번 작품에서 모습이 배우로서 도전인데 성공적인 거 같더라. 동료 배우로서 대단한 거 같았다"고 호감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협상'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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