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는 14일부터 부산시 기장군에 조성한 국립 달음산 자연휴양림을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휴양림은 2012년부터 7년간 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숲 체험·교육 등을 시설을 만들어 아이들의 지능과 감성, 신체 발달을 돕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설로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 조형물이 반기는 숲속의 집(7동 14실), 실내에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방문자 안내센터(1동·강당 포함), 유아와 어린이들의 야외 교육장으로 이용될 잔디광장, 달음산과 함박산의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 등을 갖췄다.
숲속의 집은 도시민의 휴양수요를 반영해 모든 객실을 소규모인 4∼5인실로 구성했다.
숙박시설의 명칭을 동화 속 캐릭터에서 빌려와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예약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정영덕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도심에 인접하고 있지만 자연의 특징과 장점을 그대로 살린 휴양림"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휴양림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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