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4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16분께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덕천역에서 수영역 방향 전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고함을 질렀다.
A 씨는 '전동차 안에서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신을 제지하는 역무원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 씨는 오후 8시 30분께 도시철도 3호선 사직역 승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교통공사는 역무원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승객을 적극적으로 고소·고발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역무원 폭행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냐"며 "얼마나 이기적이면 저렇게 뇌는가", "담배 피는 면상에 소화기 쏴야", "평생 대중교통 이용하지 못하게 해야 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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