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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독립법인 새 출발… "커머스 포털로 진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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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회사로 편입
"쇼핑 관련 모든 것 제공"



[ 안재광 기자 ] SK플래닛의 사업부로 있었던 11번가가 독립법인으로 3일 공식 출범했다. 11번가는 SK텔레콤이 지분 98.1%를 보유한 자회사로 e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과 기프티콘, 간편 결제 ‘11페이’, 화장품 브랜드 ‘싸이닉’ 등의 사업을 맡는다. 엔지니어와 연구개발(R&D) 인력, 상품 기획자(MD), 마케팅 인력 등 총 1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사옥을 마련했다.

11번가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상호 사장(사진)은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동국대 전자계산학과와 KAIST 석·박사를 졸업한 그는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과 SK플래닛 기술총괄(CTO) 등을 지냈다. SK텔레콤이 2016년 9월 선보인 AI 스피커 ‘누구’ 개발을 주도했다.

이 사장 발탁은 11번가가 스스로를 유통 기업이 아닌, ‘기술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향후 AI 기술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소비자가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상품 추천을 받고, 말로 주문까지 하는 ‘보이스 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겠다는 의미다. 지난 6월 50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를 유치해 투자 재원도 마련한 상태다.

국내외 주요 기업도 보이스 커머스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은 각각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로 보이스 커머스 시장을 개척 중이다.

이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e커머스를 발판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과 연계하고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선 SK텔레콤 누구와 연계한 보이스 커머스 이외에도 인터넷TV 등 SK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더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 “11번가를 커머스 포털로 진화시키겠다”고도 했다. “쇼핑 정보 취득, 상품 검색, 구매 등 쇼핑과 관련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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