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업체 테라는 360억원(3200만 달러)에 달하는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라는 신현성 티몬 창립자 겸 의장이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결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공동설립했다. 이번 투자에는 바이낸스랩, OKEx, 후오비캐피탈, 두나무앤파트너스 등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투자부문 자회사가 다수 참여했다.
테라는 시드 펀딩 자금으로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다. 테라는 현재 티몬, 배달의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 베트남 이커머스 플랫폼 티키 등 아시아 15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테라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e커머스 플랫폼에 연동해 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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