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의 1 가격에 팔겠다"
물류비용 줄여 가격경쟁력 높여
창업 1년만에 매출 100억 넘봐
[ 심성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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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렌털 업체들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데 이어 또 다른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국내 매트리스 제조 시장에 뛰어들어 1년 만에 매출 50억원을 올린 삼분의일 등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삼분의일은 품질과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을 점유해나가고 있다.
전주훈 삼분의일 대표는 미국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의 사업보고서를 보고 사업을 구상했다. 지누스는 미국 아마존에 입점해 온라인으로 매트리스를 판매하며 ‘대박’을 낸 업체다. 전 대표는 “미국에선 지누스 캐스퍼 등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 이 흐름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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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들어낸 완성품은 5개의 다른 메모리 폼을 겹쳐놓은 제품이다. 대부분 폼 매트리스는 제일 밑에 단단한 폼이, 상부에 부드러운 폼이 순서대로 3~4개 겹쳐 있다. 수백 번의 실험 결과 삼분의일은 ‘물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그 순서를 뒤집었다. 네 번째 층에 제일 부드러운 폼을 넣었다. 세 번째 층에는 몸의 굴곡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폼을, 두 번째 층에는 출렁임을 방지하기 위한 단단한 폼, 첫 번째 층엔 바람이 잘 통하게 하는 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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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의일은 작년 7월 판매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 50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단순 매출은 에이스침대 등에 비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진입장벽이 높은 매트리스 시장에서 올린 성과라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삼분의일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자 비슷한 매트리스 스타트업이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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