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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시도 한국 단체관광 금지령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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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산둥·충칭 등 이어
관광재개 지역 5곳으로 늘어

사드기지 부지 제공 이유로
'롯데 계열' 이용은 계속 제한



[ 강동균 기자 ] 중국 정부가 상하이시 일부 여행사에도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로써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 중국 내 지역은 베이징시와 산둥성, 후베이성, 충칭시를 포함해 다섯 곳으로 늘어났다. 중국은 지난해 3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한국 단체관광을 중단했다가 일부 지역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다만 사드 기지의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는 이용하지 못하도록 계속 제한하고 있다.

23일 중국 관광업계와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 관광국은 지역 여행사 네 곳에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번 조치는 조만간 상하이시 전체 여행사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시는 앞서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조건을 달았다.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가 대표적이다. 관광객 모집을 위해 신문이나 인터넷 광고 등을 활용할 수 없도록 했고 전세기 운항 금지와 크루즈선 정박 제한도 풀리지 않았다.

이번에도 제한적인 방식으로 한국 단체관광이 허용됐지만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사드 보복이 이뤄지기 전인 2016년 기준으로 상하이시와 저장성, 장쑤성 등을 포함하는 화둥(華東)지역에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기 때문이다.

상하이는 대부분 국유 여행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민간 여행사가 많은 데다 소득 수준도 높아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상하이의 단체관광 금지가 가장 늦게 풀릴 것으로 봤는데 의외였다”며 “머지않아 저장성과 장쑤성 등 인근 지역도 같은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관광연구원(CTA)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217만 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2%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홍콩 마카오 태국 일본 베트남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음으로 많이 방문한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미국 순으로 조사됐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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