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입 수시를 잡아라
[ 이수빈 기자 ]
영남대(입학처장 이재운·사진)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총 3490명(정원 외 268명 포함, 2019학년도 입학정원 4552명)을 뽑는다. 작년(3383명)보다 소폭 늘었다. 수시모집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2289명(일반학생 1625명, 면접 644명, 지역인재 20명), 학생부종합전형 566명(잠재능력우수자 501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 65명), 실기위주전형 367명(일반학생 318명, 특기자 49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과 면접전형 일부 학과는 전년 대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일반학생전형(학생부교과)은 학생부 성적 100%만으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면접전형(학생부교과)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의예과는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면접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생전형 대비 1등급 낮춰(일부 학과 제외) 적용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한국사 제외)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기준등급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의예과, 천마인재학부는 별도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방법이 변경됐다. 최종단계 기준 30%가 반영됐던 학생부교과 성적이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종합평가로 바뀌었다.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1단계 서류평가는 제출서류를 종합해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 및 종합영역을 정성적으로 평가하고, 면접평가는 인성 및 가치관, 지원동기 및 전공적합성, 창의성, 진취성 및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09년 신설된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법조인,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비롯해 교재비 지원과 단기해외어학연수 등 혜택이 주어진다. 2019학년도 입학정원은 30명이며 이번 수시모집에서 27명을 선발한다.
2017학년도에 새로 생긴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로봇기계공학과도 이번 수시전형에서 적지 않은 인원을 뽑는다. 자동차기계공학과는 총 90명 정원에 이번 수시에서 60명을 선발하고, 로봇기계공학과는 60명 정원에 40명을 수시에서 뽑는다.
국내 최초로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 조종사 진로를 개척한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공군조종장학생)은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졸업생 모두 공군 장교로 임관되는 게 특징이다. 이번 수시에서는 공군조종장학생 14명, 육군군장학생 28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수시부터 공군조종장학생과 군사학과의 지원자격을 변경해 여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입학처(053-810-1088~90)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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