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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올해 신설한 논술전형으로 241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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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수시를 잡아라


[ 장현주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입학처장 이승재·사진)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7.5%인 687명을 모집한다. 학생들은 전형별 전형요소(학생부·교과·비교과·논술·수능 등) 및 반영 비율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최대 4개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모집인원 136명)은 비교과 활동실적이 저조하지만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과 90%와 면접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모집인원 310명)은 △특화된 학업환경에 적응력이 우수한 인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나(+)우리’ 인성을 지닌 인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교생활충실도(교과+비교과)를 기초로 미래 가능성을 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 평가 △2단계 학생부 기반 면접으로 이뤄진다. 지원자의 학업역량·전공 적합성·진학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지난해 1단계에서 반영됐던 교과성적(40%)은 폐지됐다. 2단계 교과문항 제시형 구술면접은 학생부 기반 확인면접으로 변경돼 교과성적의 영향력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 신설된 논술전형으로 총 241명을 뽑는다. 논술전형은 교과 40%, 논술 60%를 반영한다. 내신등급이 좋지 않아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이 어렵거나 비교과활동 저조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불리한 학생들은 논술 전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논술전형의 문항은 단일 교과형 문제풀이형으로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된다. 공학계열학부의 경우 수학 3문항, 과학 2문항을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수리·과학 교과목에 나오는 기본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한다. 산업경영학부는 수학 3문항, 사회(경제) 2문항을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100분으로 같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한국기술교육대 입시홈페이지에서 논술 예시문항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 취업률 발표에서 매년 1~2위를 차지해 온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도 85.1%로 전국 1위를 수성했다. 전체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4.3%)보다 20.8%포인트 높은 수치다. 취업의 질도 나쁘지 않다.

구체적으로 △대기업 35.9% △공공기관 23.5% △중소·중견기업 37.0% △기타 3.7%로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률이 59.4%에 달한다. 취업 안정성을 보여주는 1년간 취업유지율은 91.5%로, 전국 대학 평균(78.5%)보다 높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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