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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채용 추천, 현직자가 회사 소개… '취준생 미스매치' 없애는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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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리포트

원티드랩·코멘토·니더
AI와 빅데이터로 채용 서비스



[ 배태웅 기자 ] 100만 ‘취준생(취업준비생)’의 즐겨찾기 목록엔 온라인 채용 정보업체들이 빠지지 않는다. 혹시라도 놓치는 정보가 있지 않을까 매일같이 3~4개 업체 홈페이지를 뒤지는 게 이들의 일상이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에도 단점이 있다. 광고료를 지급하는 일부 기업 위주로 화면이 구성돼 구직자가 원하는 업체를 찾는 게 쉽지 않다. 근무 환경 및 회사 분위기 등을 파악하기도 힘들다.

채용정보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들은 이런 틈새를 겨냥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동원, 기존 업체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숨겨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인 추천기반 채용서비스 ‘원티드’를 운영하는 원티드랩이 대표적 사례. 추천받은 사람이 채용되면 추천인과 합격자 모두에게 일정 금액을 보상한다. 원티드랩은 아시아 5개국 2500여 개 기업과 4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원티드의 지인 추천 서비스는 이직이 잦은 정보기술(IT)업계에서 인기가 높다. 전체 구인 게시글의 약 40%를 IT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엔 AI가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지인 추천에 AI 추천을 더해 필요한 인재만 골라낸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채용정보 업체 크레딧잡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회사 관계자는 “크레딧잡이 보유한 데이터를 이용하면서 AI 추천 서비스가 한층 더 정교해졌다”고 설명했다.

코멘토는 ‘현직자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구직자가 취업 요건, 근무 환경 등을 질문하면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이다. 답변 한 건에 500~7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사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개인별 특성을 분석해 적합한 채용 공고를 사용자에게 추천한다. 수수료는 기업이 부담한다. 면접으로 연결될 때 9만9000원을 내거나, 채용 확정 시 99만원을 내는 두 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AI가 구직자 대신 적합한 기업에 지원해주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코멘토는 최근 중소기업용 구직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재성 코멘토 대표는 “가입 기업 중 40%가량을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상황에 맞는 과금 체계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바생’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스타트업 니더는 단기채용 전문 서비스인 ‘급구’를 운영하고 있다. 면접 단계 없이 지원자의 기본 데이터와 활동 이력을 바탕으로 업체에 적합한 인력을 추천해준다. 업주가 근로자의 근태를 평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서비스의 참신함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연 스타트업 경연행사 디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알바생이 무단결근할 확률을 예측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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