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은 지역거점의 건설사와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 건자재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것으로 ㅇ예상된다.
한경탐사봇이 도시재생 관련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조사한 결과 대구 지역의 서한(011370)의 PER가 2.17배로 가장 낮아 1위를 기록했다. 동원개발(013120)(3.66배), 계룡건설(013580)(3.80배), HDC아이콘트롤스(039570)(5.24배), KCC(002380)(8.24배) 등이 뒤를 이었다.
◆ 대구 지역 기반 서한, 지방건설사 우려감에 밸류에이션 매력↑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서한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방 주택 시장에서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지방 미분양 주택 수는 7년 만에 최대 수준까지 올랐다. 또 지방 주택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우려감이 커졌다.
20일 서한은 전일대비 1.46% 하락한 2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한의 현재주가는 지난 5월 15일 고점(2840원) 대비 28.87% 하락한 수치다.
서한 3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서한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지방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잇따른 정부 규제와 공급 과잉의 결과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지방 미분양 주택은 5만2542가구로 2011년 2월(5만3171가구) 이후 7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방 건설사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한의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서한은 47년 동안 정부 및 정부 투자기관이 발주하는?도서관, 체육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공사(SOC)등의 관급공사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어, 타 지방 건설사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한의 개별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41%, 10.47% 늘어난 3282억원, 34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서한은 기존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전남 순천, 부산 명지 등 지역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실적 성장이 이어졌다. 올해 서한은 수주목표 금액을 1조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5000억원 수주 금액 대비 2배 성장한 수치다. 서한은?순천 '신매곡 서한이다음' 928세대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부산명지 오피스텔 520실, 대전둔곡 공동주택 2,300여세대, 순천매곡 주상복합 오피스텔 250실의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 도시재생 본격 추진, 사업규모 전국 100곳 확대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국 68곳을 선정했고 올해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규모를 전국 100곳 규모로 확대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 5년 동안 500곳의 도시 재생 사업 가운데 250곳을 혁신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문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은?매년 재정 2조원, 주택도시기금 5조원, 공기업 사업비 3조원 등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흔히 도시재생은 수도권 지역에서 대규모 철거 및 정비 방식이었다. 그러나 문 정부의 도시재생 방식은 에너지 절감을 강조하고 있고, 지방을 거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그동안 정부규제와 경쟁 심화 등 우려감이 높아진 지방 건설사 및 건자재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관련 수혜주로는?부산 지역의 동원개발, 대전의 계룡건설, 대구 지역의 서한 등 지방 건설사가 있다. 또?친환경 건축 인테리어 자재 업체인?KCC, 한샘(009240), LG하우시스(108670), 벽산(007210), HDC아이콘트롤스 등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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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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