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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이 대출이자 100억원 절감해 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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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신 금융부 기자) 개인 간(P2P) 금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올 초 유력 P2P업체의 도산, 대표이사가 투자금을 챙겨 도망가는 ‘먹튀’ 논쟁이 있었음에도 투자자금이 여전히 몰리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에도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는 연 2~3%대에 머물고 있는 반면 P2P 금융은 연 10%대의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P2P 금융 업체를 찾는 것은 투자자들 뿐만 아닙니다. 카드사나 저축은행, 캐피탈 업체들에서 연 20%대의 높은 금리로 대출을 쓰던 소비자들도 P2P 금융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P2P 업체들로부터 연 10% 중후반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서 입니다.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 업체 렌딧은 고금리 대출자들이 렌딧의 대출로 갈아타면서 이자를 100억원 넘게 절약했다고 20일 발표 했습니다. 렌딧이 2015년 5월8일 첫 대출을 집행 한 뒤 2018년 8월13일까지 39개월 간의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데요. 렌딧은 대출자들이 100억2000만원의 이자를 아꼈다고 추정했습니다.

렌딧 대출의 54.2%는 대환대출 이었습니다. 카드론에서 갈아 타는 경우가 47.2%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저축은행 29.2%, 캐피탈 14.7%, 대부업 7.8%, 보험 1.1% 순이었습니다. 실제 이중 대환대출자가 절약한 이자는 66억9000만원이라는데요. 이들이 대환 전 적용 받았던 평균 금리는 연 20%였지만 렌딧에서 대환대출을 받은 결과, 평균 금리는 연 11.3%로 평균 8.7%포인트 내려갔다고 합니다.

업권별로 보면 대환전 대부업 이용자들이 쓰던 금리는 연 28.7%에서 대환 후 연 11.7%로 1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저축은행 대출자들은 대환 전 연 24.8%의 금리로 이자를 갚아야 했지만, 렌딧 대출을 통해 연 12.5%만 이자로 치르면 됐습니다. 카드론 사용자는 대환을 통해 금리를 연 16.4%에서 연 10.3%로 낮췄고, 캐피탈을 쓰던 대출자들은 대환 전 연 17.8%에서 대환 후 연 11.7%로 이자부담이 줄었다고 합니다.

렌딧은 대환 외 목적의 대출자들 역시 렌딧에서 대출을 받아 33억3000만원의 이자를 절약했다고 추산했습니다. 다른 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는 대신 렌딧에서 적정금리의 대출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렌딧에 따르면 업권별 협회 공시 자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은행과 대부업권을 제외한 업권 평균 금리는 14.9%로, 렌딧의 평균 금리인 9.7%보다 5.2%포인트 높습니다.

김성준 렌딧 대표(사진)는 “개인신용 P2P 대출의 경우 정부의 정책자금 등의 지원없이 민간에서 자금이 돌아 자발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 시킨 최초의 사례”라며 “개인신용대출 P2P는 ‘금리절벽’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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