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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공항 폐쇄 수순…2021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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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광주시민들의 하늘길을 책임졌던 광주공항이 2021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되면서 73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광주에서는 1948년 11월 동구 학동에 비행장이 개설돼 이듬해 2월 민항기가 처음으로 취항했다. 이후 1964년 1월 광산구 현재 위치로 이전했으며 여객청사, 유도로, 계류장 등 시설도 꾸준히 확장해 공항으로서 면모를 갖췄고 1990년 6월부터는 한국공항공사가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공항은 1994년 연 14만회 운항과 29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청사, 5.6만t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 중형기 5대를 동시에 소화하는 계류장, 945대 규모 주차장 등 규모로 커졌다. 광주공항은 광주시청으로부터 5.8㎞ 떨어진 곳에 있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해왔지만 2007년 국제선이 무안공항으로 옮겨가면서 기능 면에서는 조금씩 침체에 들어섰다.

광주공항의 무안공항으로 통합은 2011년 1월, 2016년 4월 국토부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고시로 꾸준히 추진됐다. 다만 민간공항은 선호하면서도 군 공항은 꺼리는 시·도의 이해관계가 얽혀 그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 1월 두 공항의 효율적 통합에 관한 연구를 추진했으며 지난 6월 당시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격인 광주 혁신위원회에서 민간공항의 조건 없는 이전 방침을 밝히면서 논의는 급물살을 탔다.

이에 따라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은 조만간 공항 통합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통합 시기와 절차 등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공항 중장기 계획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흑자공항이었던 광주공항은 2008년부터 적자공항으로 바꼈다. 특히 2015년 4월 호남고속철이 개통하면서 2016년도 초에는 대한항공의 김포와 광주를 잇는 노선의 단항됐고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감편했다.

호남선 KTX 개통 후 3개월간 광주-김포 노선 탑승객은 총 9만30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2만 4087명)보다 37.4%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8년 6월 신규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인 에어필립이 광주-김포 노선에 취항했다. 현재 광주공항에서 운항하는 노선은 제주와 김포 노선이다. 광주공항은 민간공항 3만평과 군공항 248만평 등 총 251만평으로 이뤄져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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