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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자체, 기업인재 수혈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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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에 민간 노하우 활용
기업에 공무원 파견도 늘어



[ 김동욱 기자 ] 민간 기업에서 직원을 파견받는 일본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일본 지자체가 민간 기업과 인사 교류를 늘리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에 민간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47개 광역자치단체와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20개를 대상으로 인사 교류 현황을 조사한 결과 421명의 민간 인력이 지자체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7%, 2013년에 비해선 70% 증가한 것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지자체에 근무하는 민간인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민간 기업에 파견해 각종 업무를 배우는 파견 공무원도 71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 기업에 파견된 공무원 수도 5년 전에 비해 50% 급증했다.

교류 기업의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다. 오키나와현은 올해 4월부터 KPG호텔앤드리조트와 2년간 서로 직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오키나와현 공무원들은 호텔 운영 방식 등을 익혀 관광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미야기현은 일본항공(JAL)과 관광진흥 연대 협정을 맺었다. JAL은 객실 승무원을 미야기현에 파견해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사이타마현, 나가노현, 마쓰하마시는 4월부터 딜로이트벤처서포트에 벤처지원 업무 담당 직원을 파견했다. 도쿄시는 10월 도쿄시에 인사 파견을 원하는 기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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