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검침(AMI) 솔루션 전문업체 누리텔레콤은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1052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대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율은 14%로 손익 역시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해외 AMI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와 저압 AMI 신규 수주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AMI 매출비중이 84%를 차지했다. 별도 영업이익율도 20%를 기록하는 등 1분기에 이어 두 자리 수 영업이익율 행진을 이어갔다.
기업용 IP 폰을 공급하는 모임스톤도 1년여에 걸쳐 추진한 경영효율화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경영지원부 조명관 상무는 "올해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경신한 것은 그 동안 수주 잔고로 남아 있던 AMI 해외주주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고 국내 AMI 매출이 크게 늘어난 효과"라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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