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신분당선 등 교통 호재
[ 윤아영 기자 ] 서울 은평구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다. 최근 은평구 일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신분당선 등 교통 호재에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진관동 ‘은평스카이뷰자이’ 전용면적 84㎡ 호가는 한 달 새 1억원 이상 오른 8억4000만원에 이른다. 지난달 6억1030만원(16층)에 실거래된 주택형이다.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도 전용 59㎡가 분양가(3억5000만원)보다 4억원가량 뛴 7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난달 6억7000만원에 실거래된 후 이달 초 7억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지만 시세가 더 빠르게 오르자 집주인이 계약을 취소했다는 후문이다.
‘백련산파크자이’는 전용 84㎡ 로열층 분양권이 7억6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오는 10월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녹번’은 분양가보다 3억원 이상 가격이 상승했고,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백련산파크자이’ 등도 분양가보다 2억원씩 거래가격이 뛰었다. 녹번동 L공인 관계자는 “지난해만큼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매수희망자가 많다”며 “교통환경 개선으로 분양권 가격이 올해 훌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은평구의 지난달과 이달(15일 기준)을 합친 분양권 거래 건수는 71건이다. 구별 거래 건수 중 1위이자 서울시 전체(298건)의 23.8%를 차지한다.
은평구는 그동안 강남 및 도심 중심가로 연결되는 교통이 좋지 않아 직장인들의 거주 선호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GTX-A노선이 착공에 들어가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되면서 집값이 빠르게 뛰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은평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서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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