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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터키 외환시장 불안에 3대 지수 일제히 하락…다우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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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터키의 외환시장 탓에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다우·S&P·나스닥)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내린 25,18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0%와 0.25% 빠졌다.

이날 투자자들은 장중 내내 터키의 금융시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터키 불안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은행이나 신흥국 불안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터키의 중앙은행은 리라화의 법적 지급준비율을 모든 만기에서 250베이시스포인트(bp) 내리는 등 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비핵심 외화부채 지준율의 경우 1년 이하와 2년 이하, 3년 이하 구간에서 400bp씩 인하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준율 인하 조치로 10억 리라(약 15억 달러)와 60억 달러, 금 유동성 30억 달러 등 총 1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 경제의 펀더멘털은 탄탄하다(Solid)"면서 "일부 사람들이 SNS를 통해 경제적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데 처벌받을 것"이라면서 내부에서도 위기론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달러-리라 환율은 장 초반 7.1리라 선도 넘어서는 등 급등하다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조치로 잠시 반락했다. 하지만 이내 상승해 7리라 선 내외에서 등락을 지속했다.

터키의 금융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페소까지 사상 최저치를 다시 쓰는 등 신흥국 통화의 취약성이 두드러졌다. 페소화가 급락세를 보이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예정에 없던 긴급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0%에서 45%로, 5%포인트 올렸다.

여기에 미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러시아 루블도 약세를 지속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도 진정되지 못한 가운데 은행주 등을 중심으로 불안이 커졌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주가가 데이비드 웰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임 소식으로 1.3%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와 비상장 회사화를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힌 데 힘입어 0.3%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분야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에지가 1.22% 하락해 가장 부진했고, 금융주는 1.01% 하락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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