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에 휩싸인 조수애 JTBC 아나운서가 공식 사과했다.
조 아나운서는 13일 "뜻하지 않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참가자를 감히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 원조 가수 바다와 모창 능력자들이 '너를 사랑해'를 부른 것에 대해 연예인 판정단으로서 소신을 밝혔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3번이 바다가 아닌 것 같다"면서 "노래를 못했다"고 말했다.
바다는 "제가 3번이라면 진짜 기분 나빴을 것"이라며 "3번에 내가 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방송 직후 조수애 아나운서의 이같은 발언이 경솔했다면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폭격'을 가했다.
조수애 아나운서의 논란에 대해 김희정 PD는 "바다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이 기분을 상해하지 않았었다"라며 "예능에 익숙한 패널이 아니라 그랬던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1992년생으로 만 26세다. 조 아나운서는 김해외고, 홍익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한 후 2016년 1월 JTBC 아나운서로 입사하면서 방송가에 입문했다. 그는 입사 당시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나운서로 이름을 올리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