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우 박해일과 수애의 첫 스크린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상류사회>가 그들의 강렬한 야심이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상류사회>에서 첫 스크린 만남에 부부로 호흡을 선보인 박해일과 수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그들의 캐릭터를 한 눈에 보여주는 야심 폭발 스틸 3종이 공개됐다.
먼저, 인기 경제학 교수에서 정치 신인으로 거듭나는 ‘장태준’으로 분한 박해일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가 맡은 ‘장태준’은 서민경제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평범한 교수에서 우연한 기회로 민국당의 공천을 받은 뒤 ‘상류사회’로의 진입을 위해 거침없는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 특히, 공개된 스틸 속 ‘장태준’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강한 눈빛을 보이고 있어 정치계를 향한 그의 야망적인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역의 수애가 초록빛의 화려한 드레스와 레드립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는 스틸도 공개돼 이목을 끈다.
‘오수연’ 역시 부관장에서 관장으로 오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망을 가진 인물로, 공개된 스틸 속 그녀의 표정을 통해 이러한 ‘오수연’의 면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더해 정치인 ‘장태준’의 첫 등장을 알리는 ‘시민 은행 설립’ 후원회에서 샴페인잔을 들고 어딘가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모습의 스틸은 부부 ‘장태준’과 ‘오수연’의 ‘상류사회’를 향한 폭발적인 야심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영화 속 두 캐릭터가 만들어나갈 스토리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해일과 수애는 서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는데, 박해일은 “수애씨가 가진 여러 개의 매력을 이번 영화에서 최대치로 보여주었다”고 전하며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수애의 활약에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수애 역시 “이번 작품은 박해일 배우에 대한 믿음 덕분에 망설이지 않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박해일에 대한 신뢰까지 보였다. 이처럼 첫 만남부터 강렬한 시너지와 호흡을 예고한 박해일과 수애에 많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