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운영하는 렌털서비스 묘미는 7일 고급 음향기기 렌털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렌탈은 뱅앤올룹슨, 자르, 제네바, 바워앤윌킨스 등 50만~300만원대의 음향기기를 ‘스마트 장기 렌털서비스’로 제공한다. 스마트 장기 렌털서비스는 계약기간 동안 월 렌털료를 내고 제품을 이용한 뒤 소유권을 이전받는 것이다. 렌털기간은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12·24·36개월 가운데 정할 수 있다. 예컨데 뱅앤올룹슨 제품의 월 렌털료는 1만4000~8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묘미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과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창희 롯데렌탈 소비재렌탈부문장(상무)은 “고급 음향기기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주 52시간 근무제 등 저녁 있는 삶이 확산돼 취미 생활을 즐기거나 집안을 꾸미는데 공을 들이는 사람들이 늘어 고급 음향기기 렌털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8월 묘미 서비스를 선보였다.기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위주로 제공되던 렌털서비스를 유아동 용품, 레저, 패션, 취미용품 등의 카테고리로 확장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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