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7일 하반기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추진되고 있는 점이 손해보험주의 회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남석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부 대형 손해보험사 위주로 9~10월 자동차보험료 인상(3~4%)이 추진되고 있다"며 "보험료 인상의 주요 요인은 정비요금 상승으로 인한 수리비 증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상급·종합병원 2~3인실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 적용으로 인한 보험금 청구액 증가 가능성, 손해율 상승 및 7월 폭염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 등"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를 포함한 대형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요율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신청할 예정이며, 보험료 인상폭과 시기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예상 보험료 인상률은 3~4%로 보험료 인상은 원가 상승분 내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손해율의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정비요금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건강보험 확대 적용 등으로 인한 보험금과 사업비 증가는 구조적인 원가 상승 요인으로 3%대의 보험료 인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단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대응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비요금 상향 조정만으로 2% 후반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가격 경쟁 심화 우려와 규제 리스크의 완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추가적인 보험료 인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험료 인상은 자보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 심화 우려를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자보료 인하와 올해 초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 보류 등 보험료 조정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형성되면서 정부 정책 차원의 보험료 통제 가능성이 보험주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해왔다"고 지적했다. 반면 원가 상승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면 보험료 산정 관련 규제에 대해서 합리적인 시각이 형성되면서 보험주에 대한 우려 요인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료 조정에 대해 민감도가 높은 손보주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번 자보료 인상 자체가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 경쟁 심화 우려 완화, 보험료 산정 관련 규제 리스크 완화 등이 주가 회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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