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차량 관리법
냉각수는 2년에 한 번 갈아야
현대車, 10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
[ 박종관 기자 ]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차량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름 휴가철 장거리 주행이 많은 운전자는 평소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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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타이어 점검만큼 중요한 일이 냉각수 점검이다. 무더운 날씨에는 자동차 엔진룸 온도가 300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냉각수는 엔진 과열을 막고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6 대 4로 섞어서 보충하면 된다. 시동을 걸기 전 차량 밑을 살펴봤을 때 냉각수가 흐른 흔적이 있다면 누수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반드시 정비센터에 차량을 맡겨야 한다. 냉각수 교체 시기는 2년 또는 4만㎞를 주행했을 때다.
폭염 속 직사광선을 받는 곳에 차량을 주차했다면 창문을 살짝 열어두는 게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주차해둔 차량에 탑승할 때는 다른 문을 닫아놓고 운전석 문을 서너 번 열었다 닫아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어컨은 탑승 후 5분간 창문을 열어 내부 온도를 낮춘 뒤 가동하는 편이 좋다. 에어컨 강도는 최대로 설정했다가 나중에 낮추는 게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일까지 직영서비스센터 22개소와 1375개 블루핸즈 정비협력센터에서 여름철 무상점검을 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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