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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외교2차관, 국무부 부장관 면담…"비핵화 조기진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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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2차관은 27일(현지시간)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하고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했다.

28일 외교부는 조 차관과 설리번 부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통해 미북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생산적 첫걸음을 내디뎠고, 이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동의 인식 하에 이런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대(對) 이란 제재 예외국 인정 및 자동차 안보영향 조사 등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호혜적인 결론 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 차관은 같은 날 마니샤 싱 미 국무부 경제차관보도 면담하고 국가안보를 이유로 한 미국의 자동차 수입규제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대 이란 제재 복원 조치와 관련해 이런 조치가 한국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국을 제재 예외국으로 인정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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