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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엔 VIP, 면세점엔 따이궁 '북적'… 유커 없이도 안정적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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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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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 신세계면세점

    신세계 강점 분석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큰손' 많아진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이 매출의 40% 차지
    시계·주얼리 등 해외명품이 효자

    '따이궁 군단' 늘어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하루 매출 53억…작년의 두배
    강남 이어 인천공항 1터미널 추가 개점
    롯데·신라와 "면세점 3강" 구도 형성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면세점 사업 실적도 안정적이어서 올해 유통업종 상장사 가운데 실적이 가장 크게 개선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자리잡은 상권마다 입지가 단단하다. 전체 매출에서 VIP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VIP 고객 매출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국내 소비심리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VIP 고객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가 관련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백화점은 해외 명품을 비롯한 고가 제품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 명품의 매출은 전년보다 18.4% 늘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월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0%, 시계와 주얼리 매출은 40.0% 늘었다. 올해 이 회사 백화점 매출은 명품 판매 실적을 앞세워 작년보다 7.0% 늘어날 전망이다.

    면세점 실적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일부 시내 면세점이 새로 문을 여는 것은 물론 계열사인 이마트로부터 인수한 인천공항 면세점 실적도 올해 반영된다. 이에 따라 면세점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점 가운데 가장 매출이 높은 명동 면세점 매출은 따이궁(중국 보따리상) 덕분에 크게 뛰었다. 올해 1분기 명동 면세점의 하루 매출은 5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8억원)과 비교해 두 배가량 늘었다. 따이궁 이동을 막는 등 단속 수위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관련 실적은 여전히 견고한 편이다. 지난 2분기 명동 면세점 매출도 1분기 수준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중으로 강남 센트럴시티 시내면세점도 문을 열 예정이다. 강남 면세점 실적도 안정적 궤도에 올라 전체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2분기 이마트 면세사업부를 인수한 덕분에 이 사업부에 소속된 부산 해운대 면세점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실적이 신세계의 연결 재무제표 실적에 반영된다. 신세계는 지난 6월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두 구역을 낙찰받았다. 이에 따라 면세점 점유율이 19%로 오르면서 롯데면세점(36%) 신라면세점(30%)에 이어 3위 면세점 사업자의 입지를 굳혔다.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구역 사용료는 연간 3370억원에 달한다. 사용료 부담 탓에 초기에는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면세품 매입을 꾸준히 늘려가는 방식으로 원가를 낮춰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세계의 패션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이익 상승 곡선이 가파르다. 패션사업부의 실적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으며 화장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작년보다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약 120% 늘어날 전망이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강남 메리어트호텔 매출은 리모델링 공사 여파로 올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신세계 동대구점 매출이 큰폭으로 뛴 만큼 관련 실적을 상쇄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신세계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4%, 영업이익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체 가운데 실적 향상폭이 가장 크다.

    올해 2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우수한 면세점 실적을 앞세워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으며 컨센서스에도 부합한 금액이다. 본업인 백화점 매출은 지난 4월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5월에는 6.3% 증가했다. 리모델링 공사로 불거진 메리어트호텔 사업에서 적자가 불거졌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상쇄했다. 하지만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임차료를 지급하는 올해 3분기부터 실적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narae.heo@truefri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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