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아트리움은 오는 29일까지 ‘녹음방초(綠陰芳草)’전을 개최한다. 여름철 휴가의 즐거움과 꿈을 주된 내용으로 다뤘다. 경기도 광명시 호반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견화가 안윤모와 이상원, 젊은 서양화가로 알려진 황다연이 ‘휴식과 바캉스’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동물을 주로 작품속에 담는 안윤모는 회화와 조각을 망라한 작품들을 내놨다. 그중에서도 부엉이, 나비, 호랑이 등을 판타지적으로 구성했다. ‘부엉이 시리즈’를 통해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된 부엉이의 모습을 그려냈다. 전시를 준비한 호반아트리움 관계자는 “동서양 설화에서 부엉이는 미래를 예견하는 지혜로운 동물로 알려져 왔다”며 “화폭 속에서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부엉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의 작품은 여가나 바캉스를 즐기는 군중들을 표현했다. 빼곡히 들어찬 군중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몰개성을 나타냈다. 특히 얼굴이 없는 각기 다른 사람들이 비슷비슷하게 휴가를 즐기는 모습 속에서 “인간의 행복은 똑같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표현했다.
황다연은 ‘일상이 파라다이스’라는 주제로 여름철 해변의 평화로운 모습을 그렸다. ‘하얀 낙원’(사진) 등 현실과 이상적 세계가 혼합된 작가의 상상 속에서 존재하는 ‘낙원'의 이미지를 화폭에 담아냈다.
호반아트리움에서는 지난 5월 개관전시로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한 전시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 전시에서는 이우환, 이강소, 김창열, 전광영, 이배, 김춘수, 심철, 최영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추상과 단순성에 관련된 작품들이 소개됐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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