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켄이 뮤지컬 배우로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빅스 켄은 지난 9일 열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 주인공이 됐다. 빅스 켄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뮤지컬은 ‘햄릿’으로 지난해 5월부터 4개월간 열연하며 완벽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 작품이다. 빅스 켄은 이 공연을 통해 ‘켄릿’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으며, 매 공연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빅스 켄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인데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햄릿’을 통해 행복한 연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배우님, 감독님, 연출님 등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이어 “‘햄릿’을 하면서 많이 부족했지만 뮤지컬 배우로서 차근히 성장할 수 있다고 용기와 박수를 보내주신 관객분들 그리고 소중한 별빛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늘 함께하며 흐뭇하게 생각하고 있을 빅스 멤버들과 소속사 식구분들에게도 이 기쁨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5년 ‘체스’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빅스 켄은 ‘신데렐라’,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햄릿’, ‘타이타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경험을 쌓으며 실력과 흥행력을 두루 갖춘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계가 주목하는 실력파로 인정받은 빅스 켄은 이달 첫 방송을 앞둔 웹드라마 ‘두부의 의인화’를 통해 대중과 만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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