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 로드맵 본격화
[ 서기열 기자 ] 정부가 인천 가정2지구 등 전국 9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의 후속 조치로, 향후 5년 동안 공공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군포 대야미, 부천 괴안, 부천 원종, 의왕 월암, 인천 가정2, 경북 경산 대임, 광주광역시 선운2, 경남 밀양 부북, 창원 태백 등 9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지난 2일 관보를 통해 고시했다. 이들 지구는 주민공람에 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과했다. 사업시행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다.
이 중 수도권은 군포 대야미, 부천 괴안, 부천 원종, 의왕 월암, 인천 가정2 등 5개 지구, 지방은 경산 대임, 광주 선운2, 밀양 부북, 창원 태백 등 4개 지구다. 인천 가정2, 광주 선운2, 밀양 부북, 창원 태백 등 4곳은 이번에 신규로 지정됐다. 나머지 5곳은 지난해 11월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발표한 9곳에 포함된 지역이다.
그린벨트 등으로 묶여 있던 지역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는 까닭에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전망이다. 이들 지구에선 공공분양과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가정2지구는 정·심곡·연희동에 26만3000㎡ 규모로 조성한다. 가정지구와 청라국제도시 사이에 있다. 35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 선운2지구는 광산구 선암동과 운수동 일원에 39만8000㎡ 규모로 조성한다. 3500가구를 공급한다. 고속철도(KTX) 정차역인 송정역이 가깝다. 밀양 부북지구에선 1900가구를 공급한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해 있다. 창원 태백지구는 3만1000㎡ 규모다. 9곳 중 면적이 가장 작고 공급 예정 물량도 500가구에 불과하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산 대임지구다. 163만㎡ 규모에 1만900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정부는 지구별 세부조성 계획을 담은 지구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통 지구계획을 수립하는 데 1년 정도 걸린다. 이후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의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국토부는 로드맵에서 밝힌 9개 지구를 포함해 올해 20여 개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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