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박람회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국가고용전산망인 워크넷 취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총 971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동안 취업박람회 등 채용행사를 33회 개최하는 등 구인기업을 발굴했다.
청년층에게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온?오프라인 입사지원서 첨삭컨설팅을 제공하고 면접 진행시 정장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6월에는 공기업 취업성공전략 분야의 유명 강사를 초빙해 석수도서관에서 청년층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기업 NCS 필기준비법, 자기소개서 스토리텔링법, 공기업 빈출면접질문 답변방향 등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취업교육도 진행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여성에게는 OA실무프로그램 등 직무역량과 자신감 향상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노년층에게는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 취업 유관기관과 협력해 노인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계층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 헤어스타일링, 화장 등을 통해 구직자의 이미지를 향상 시킬 면접메이크업을 지원하고 서류전형에서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 과정에 걸쳐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주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층별로 맞춤형 취업 전략을 세운 것이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며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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