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녹번동 일대가 신축 아파트촌(村)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변에 앞으로 7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래미안 베라힐즈’ 아파트는 입주권 및 분양권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59㎡(204동) 분양권은 최근 6억7000만원에, 전용 84㎡(208동) 분양권은 8억원에 거래됐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녹번역에서 가까운 203동의 전용 59㎡는 7억원 이하 매물이 없고, 전용 84㎡는 전체적으로 8억원 이하가 없다”며 “매도자들도 사자가 나서면 다시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격 면에서 지하철3호선 녹번역에 더 가까이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녹번’을 따라잡았다는 설명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59㎡는 지난 5월 6억1000만~6억4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전용 84㎡는 지난 4월 7억4000만~7억6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삼성물산이 짓는 이 단지는 최고 20층, 20개동, 총 13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41%, 23%로 지어졌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06대다. 녹번역까지 도보로 2분, 3호선 불광역까지는 8분가량 소요된다. 종로, 강남 등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녹원초등학교가 최근 개교했으며 통일로 건너엔 은평초가 있다. 이 단지는 뒤편으로 독바위공원과 북한산 자락 등과 이어진다.
녹변역 인근으로 서울 서북부 최대 규모 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연내 개원 예정이다. 종합소방센터인 소방행정타운도 2022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래미안베라힐즈는 2015년 12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0.45대1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완전판매)됐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648만원으로, 전용 84 ㎡ 기준 최저 4억7900만에서 최고 5억9900만원 정도였다.
래미안베라힐즈와 바로 붙어 있는 녹번1-1주택재개발구역에는 오는 10월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녹번이 들어선다. 지상 최고 20층, 13개동, 총 952가구 규모다. 건폐율은 23%, 용적률은 242%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 분양권은 지난달 말 7억원에 팔렸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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