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IT, 관광 해외취업반 일본서 현장실습, 기업견학
2일 오후 대구공항에서 만난 이동헌(26)씨는 사뭇 상기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27일간 연수를 위해 나선 그는 “일본 취업이 정말 현실로 다가온 듯하다”며 “기계 전공과목을 배우며 일본어 문법과 회화를 준비했는데 일본 현지에서 더욱 다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수를 마치고 일본에 진출하면 차량 프레임과 관련한 설계분야에 일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외취업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는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여름방학을 맞아 재학생들의 해외취업 담금질에 본격 나섰다.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2개 해외취업반을 일본으로 파견한다. 2일 일본기계자동화반 2학년생 23명이 대구공항을 통해 후쿠오카로 출발한 것을 비롯해, 일본기계자동차반 2학년생 25명도 오는 8일 대구공항을 출발, 도쿄에서 현지 연수를 갖는다.
약 한 달간 진행될 이들 2개 반 일본연수는 협약기업에서 인턴십, 실전 일본어 학습, 현지 대학생과 공동 전공수업 참여, 토요타?소니 공장 견학에 참여하면서 일본 기업문화를 체험한다.
8일 출국 예정인 한윤환(컴퓨터응용기계계열, 22세)씨는 “이번 연수가 미래가 달린 중요한 기회인만큼, 일본과 일본 회사, 그리고 취업에 대해 필요한 부분이 뭔지를 체험하면서 알도록 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 2학년생 44명은 이달 28일 출국, 도쿄에서 연수를 시작한다. 이 반 역시 집중식 일본어 교육, 현장실습, 일본IT기업 설명회 참가와 견학,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9월 8일 귀국한다.
K-무브스쿨과 청해진사업이 지원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취업대상 국가에서 현지생활을 미리 체험하게 돼 해외취업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대구시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정된 7명은 오는 9일 출발해 일본과 체코에서 6주간 어학연수와 현장실습을 갖는다.
해외현지 파견과 함께 대학 내에서도 해외취업을 위한 담금질은 이어진다.
재팬비즈니스반(스마트경영계열) 1학년생 17명은 자율향상프로그램(YAP)을 통해 일본어 학습과 일본 문화 등의 특강에 참여한다.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1~4학년생 250여 명은 방학 중, 일본어와 전공학습에 참여하며 특히 3,4학년생은 일본기업 설명회 및 면담회 등으로 막바지 취업 역량 향상에 몰입한다.
일본전자반도체반(전자정보통신계열) 2학년생 25명은 방학 중, 일본어와 일본회사에서 요청받은 전공과목을 특강으로 듣고, 기업설명회와 기업면접에도 참여한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해외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외취업반 운영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해외 취업처를 발굴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문식교육 성공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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