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우병일 중국지역본부장(54·사진)을 신규 계열사 모델솔루션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우 신임 대표는 1988년 한국타이어에 공채로 입사해 연구개발(R&D)센터, 글로벌 신차용타이어(OE) 부문장 및 중국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OE 부문장으로 재임하던 2013년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및 일본 대표 3대 완성차, 2015년에는 포르쉐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또 중국지역본부장에 오른 작년에는 중국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펙과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공급 유통 계약을 성사시켰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정보기술(IT)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의 프로토타입과 몰드를 디자인 및 제작하는 회사다. 현재 약 420여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기반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우 신임 대표는 그간 경험해온 글로벌 B2B 전략을 바탕으로 모델솔루션의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개척 등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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