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가능성 'X' 의미
캠페인·서비스 상품명 활용
[ 이정호 기자 ]
SK텔레콤은 20일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브랜드인 ‘5GX’를 홈페이지, 유튜브, TV 광고 등을 통해 공개했다.
5GX는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5G가 산업, 경제, 일상 등 모든 영역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생활혁신을 이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G 뒤에 붙은 X는 새로운 경험(eXperience), 한계 없는 확장(eXpand), 특별함(eXtraordinary) 등을 뜻한다. 어떤 것도 될 수 있는 미지수 X, 협력하면 효과가 곱하기(X)가 된다는 의미도 담았다.
5GX 첫 캠페인의 광고 모델로는 피겨 전설 김연아(사진), 전 축구 국가대표 이운재와 안정환이 선정됐다. 세 명은 향후 총 6편의 광고를 통해 5G 기술과 속성을 알린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끝난 5G 주파수 경매에서 3.5기가헤르츠(㎓) 대역에서 100㎒ 폭, 28㎓ 대역에서 800㎒ 폭 주파수를 확보했다. 이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남상일 SK텔레콤 IMC그룹장은 “기술 설명을 넘어 5G가 가져올 일상, 사회 변화에 대해 고객들에게 알려야 할 시기”라며 “5G 시대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를 활용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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