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주가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구매제한으로 면세점 매출이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20일 오후 1시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7만2000원(5.11%) 오른 14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날 종가기준으로 4.91% 올랐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의 성장으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148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2일 유진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5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올렸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을 기존 1조6428억원에서 1조6764억원, 영업이익은 2459억원에서 259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화장품은 해외와 국내 채널 모두 후를 중심으로 럭셔리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후의 현지 매출의 20%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데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고급 백화점이 없는 2~3선 도시에서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면세점은 중국인 입국자수가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고가 제품 위주의 제품 믹스와 유연한 구매수량제한으로 꾸준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부터 후·공진양·인양 3종 등과 숨·워터풀 3종 등 세트제품의 구매수량을 최대 5개로 제한했다.
반면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은 하락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종가까지 9.47%나 빠졌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4.49%로 강세를 보이면서 3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지난달 말 기준 주가(33만2500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구매제한 정책이 경쟁사보다 과도한 만큼 면세점 매출이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라네즈·헤라·아이오페·아모레퍼시픽 브랜드별로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었던 상품 개수를 5개로 제한했다. 구매제한이 없었던 프리메라·마몽드·리리코스도 최대 10개까지만 살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제품에 대한 중국인 관광객 구매제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 수가 급증하지 않으면 면세점 매출이 경쟁사와 대비에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그동안 주가가 하락했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좋아질 수 있는 만큼 실적 시즌이 되면 주가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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