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당시 미분양 났던 경기 용인 수지 ‘광교상현꿈에그린’이 입주 후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 단지 앞 지하차도 공사가 완료되고, 신분당선 개통 영향으로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광교상현꿈에그린의 전용면적 84㎡가 최근 5억9000만원에 거래 완료됐다. 매매 호가는 6억~6억2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광교산과 공원 전망이 되는 로열동 로열층은 6억8000만원까지 올라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5년 4억8000만원(기준층 기준)에 분양됐다. 분양 당시 인근에 신규분양 단지가 몰리면서 미분양이 났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신분당선 호재로 분양권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단지에서 신분당선 상현역까지 도보로 15분 거리다. 단지 앞 상현지하차도도 10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정비됐다. 동간 거리도 87m로 넓어 일조권도 충분히 확보된다. 2019년3월 이전되는 광교법조단지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인근의 성복롯데몰도 2019년 6월 문을 연다.
광교상현꿈에그린은 8개동 639가구로 이뤄졌다. 올 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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