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직토가 미국 블록체인 마켓 플레이스 제공기업 ‘글로바탤런트(GLOBATALENT)’와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 삼성점에서 공동 밋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직토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 분야 가상화폐(암호화폐) ‘인슈어리움(ISR)’ 암호화폐공개(ICO) 사모판매로 200억원 투자를 유치해 발행을 진행 중이다. AXA손해보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올해 안으로 인슈어리움 을 활용한 신규 보험상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글로바탤런트는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나 클럽에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FC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세계 체스 챔피언인 안나 무지 쿠크, 우리나라의 축구 국가대표 이승우 선수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인슈어리움ⅹ글로바탤런트–블록체인을 통한 산업의 혁신: 보험ⅹ스포츠’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밋업에서 직토는 보험 산업, 글로바탤런트는 스포츠 산업에서 블록체인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경태 직토 공동대표가 블록체인 기반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한 보험시장의 탈중앙화와 가치 상승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신규 암호화폐 인슈어리움 운영과 개발 방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닐 바드와(Sunil Bhardwaj) 글로바탤런트 CEO가 글로바탤런트 프로젝트 전반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김경태 공동대표는 "이번 밋업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사례 정보를 얻는 한편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밋업과 세미나에 참여하며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의 가능성과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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