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막 ‘CES Asia’에 ATC협회 소속 30여개 기업 대표 및 연구소장 방문
CES 아시아판, 22개국 500여개사…AI·스마트홈·드론·로봇·VR·AR 등 전시
“4차산업혁명에서 미래먹거리 발굴하고 기술융·복합 논의할 터”
뷰웍스 김후식 대표, 에이스기계 이철 대표, 대주전자재료 임종찬 부사장, 비츠로셀 정광일 연구소장 등 중소기업의 대표 및 연구소장 30여명이 오는 13일 상하이를 방문한다. 이날 개막하는 ‘CES Asia’전시회를 참관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의 방문이 눈길을 끄는 것은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가진 업체 관계자들이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ATC(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 소속 기업인이다. 뛰어난 기술을 갖춘 연구소를 둔 기업들이다. 이들중 뷰웍스는 고품질 영상을 위한 영상취득장치 및 솔루션 개발업체로 이 분야에서 정상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스기계는 초고속으로 상자를 접고 풀칠하는 포장박스자동접착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그동안 수출한 국가가 40여개국에 이른다. 비츠로셀은 리튬 1차전지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1위, 세계 3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2014년에 5000만달러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대주전자재료는 고분자 재료 생산을 시작으로 금속재료, 무기재료, 유기재료를 생산하는 종합정밀화학회사로 2002년과 2009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상’을 받기도 했다.
누구보다 바쁜 이들이 ‘CES Asia’를 방문하는 것은 미래먹거리를 찾기 위한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의 아시아판인 이 전시회엔 22개국 500여개사가 출품하는데 주된 전시품은 인공지능(AI)·스마트홈·드론·로봇·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TC협회의 이철 회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엔 독자적인 기술 개발 못지않게 기술융복합이 중요하다”며 “단순한 전시회 방문에 그치지 않고 관람내용을 토대로 현지에서 치열한 토론을 통해 첨단기술 협업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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