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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銀, 현지 은행 인수 등 동남아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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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속도 내기로
농업금융 강점 앞세워
캄보디아·베트남 등 공략

하반기 개인사업자 연체율
관리에 중점 둘 것



[ 정지은 기자 ] 이대훈 농협은행장(사진)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하반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좀 더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만으로는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영토 확장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이중 인도네시아를 특히 눈여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그동안 국내 은행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가 실패한 경우를 여럿 봤다”며 “농업금융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농협은행의 강점을 살려 성장성이 높으면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지역 위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다른 은행처럼 현지법인이나 지점을 통한 진출보다 중국 공소그룹과 시장지배력이 큰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법인을 신설해 은행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국내에선 개인사업자(자영업자)에 대한 연체율 관리를 올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행장은 “현재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은 낮은 편이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최근 1년 반도 안 돼 13.1% 늘었다. 2016년 말 24조7305억원에서 지난달 말 27조9621억원까지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2016년 말 0.3%에서 지난해 말 0.33%, 지난 3월 말 0.37%로 소폭 높아졌다. 다른 은행도 추세는 비슷하다. 이 행장은 “과거 4~5%에 달했던 상호금융권 연체율의 경우 1%대로 낮아졌지만 이는 저금리 영향”이라며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하반기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부실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은행은 기존 대출에 대한 위험관리나 신규 대출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체율이 높아지는 업종에 대해선 대출 한도나 비중을 조절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신 전 영업점포에 기업금융투자(CIB) 확대를 주문했다. 이 행장은 “하반기부터 각 지점평가에 기업금융 실적을 반영하도록 조정했다”며 “가계대출 및 개인사업자대출 업무보다는 우량 기업 고객을 확보해 수익성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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