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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월드컵서 성적 내기 어렵다…'참가 의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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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에 대해 "참가에 의의를 두는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이 매체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32개국을 등급별로 분류해 전망했다. 32개국을 총 6개 등급으로 분류했는데 한국은 이 가운데 최하 등급인 6등급에 위치했다.

6등급에는 한국(FIFA 랭킹 57위)을 비롯해 튀니지(21위), 호주(36위), 이란(37위), 파나마(55위), 사우디아라비아(67위), 러시아(70위) 7개 나라가 들었으며 이 등급의 명칭은 '참가 메달 수집에 만족'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다.

최고 등급은 '우승하기 위해 출전한 나라들'로 독일(1위), 브라질(2위), 프랑스(7위), 스페인(10위) 4개국이 차지했다. '우승에 도전할 만한 국가'로는 포르투갈(4위), 아르헨티나(5위), 우루과이(14위) 3개 나라가 이 등급에 해당했다.

3등급은 '4강을 꿈꾸는 나라들'이었는데 여기에는 벨기에(3위), 잉글랜드(12위), 멕시코(15위), 콜롬비아(16위), 크로아티아(20위) 5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4등급으로는 8강을 노릴만한 팀들이 포진했고 스위스(6위), 폴란드(8위), 페루(11위), 덴마크(12위), 이집트(45위), 나이지리아(48위) 6개국으로 구성됐다.

한국보다 한 등급 위인 5등급은 '나머지 중에 베스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4등급까지 거론된 18개 나라를 뺀 14개국 가운데 그나마 나은 팀들이라는 의미다. 아이슬란드(22위), 코스타리카(23위), 스웨덴(24위), 세네갈(27위), 세르비아(34위), 모로코(41위), 일본(61위) 등 7개 나라가 여기에 속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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