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엔지켐생명과학, 급성방사선증후군 신약개발 전략 구체화

관련종목

2024-11-30 15:3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과학기술자문위원회를 열고 신약물질 'EC-18'의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개발 전략을 구체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을 신청할 질환을 혈액응고장애 급성방사선증후군(RIC-ARS)으로 선정했다. 또 미국 국책연구기관인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 연구과제 참여 전략을 마련했다.

    BARDA의 전 심사국장인 로널드 매닝 박사는 "ARS는 과량의 방사선에 인체가 단시간 노출됐을 때 혈액응고장애, 패혈증, 호중구감소증, 위장관계 손상 등이 복합적으로 유발되는 질환"이라며 "BARDA는 현재 사망의 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장애와 패혈증 등에 효력을 가지는 약물을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대학의 데이비드 거디나 교수는 "ARS는 사고 발생 시 현장투약 용이성이 중요하다"며 "EC-18은 경구제에 실온 보관이 가능해 현장투약에 가장 적합하다"고 했다. 동물실험 결과, 혈액응고장애와 패혈증에 효과를 보여 BARDA와 FDA가 개발 지원에 선호하는 약물이 될 것이란 평가다.

    엔지켐생명과학은 FDA로부터 요청을 받아 이달 8일 RIC-ARS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승인을 위한 요약문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BARDA에는 다음달 연구과제 신청을 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의 EC-18은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ARS와 관련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임상 2상에 성공하면 조건부 시판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40억 "이것"통해 벌었다는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한 개그맨 A씨?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