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기업용 스마트폰뱅킹 전면 개편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기업용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에 방점을 뒀다. 고객 입장에서 거래화면을 구성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는 설명이다.
메인 화면은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조회·이체 업무와 결재함 업무를 중심으로 심플하고 직관적인 구성으로 개편했다. 그 외 메뉴들은 슬라이드 형태로 자연스럽게 작동해 간편하고 신속한 메뉴 선택을 도와 거래 접근성을 확대했다.
또 무료 알림 서비스 및 실시간 피드백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입출금내역 알림은 물론 기업 인터넷뱅킹과의 연동으로 금융거래 결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잔액부족 등 거래오류 발생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바로 알림을 제공한다. 거래 영업점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오는 7월중 추가된다.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로그인 방식도 간편인증과 패턴인증 방식을 추가했다. 사전 신청한 개인사업자의 경우 300만원 이하 금액 거래 시 별도 OTP와 공인인증서 없이 이체가 가능한 간편이체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큰 화면의 보안 키 패드를 별도 도입하기도 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기업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개설 ▲기업전자금융 신규가입 ▲각종 금융거래 증빙서류의 거래 영업점 앞 제출 ▲플러스 모바일 보증부 대출 신청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기업용 스마트폰뱅킹 개편과 함께 새로 선보이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인 'Hana 온라인 사장님 신용대출' 신청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대출상담부터 증빙서류 제출, 실행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업력 1년 이상, 국세청 연 신고소득 1000만원 이상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박창국 하나은행 기업디지털사업부 부장은 "이번 기업용 스마트폰뱅킹 전면 개편은 철저히 손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 이용을 돕고자 마련됐다"며 "10월로 예정된 기업 인터넷뱅킹 전면 개편에도 더욱 새롭고 세밀한 기업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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